에이펙스 레전드 핵 , 서버 대응은 왜 항상..

최근 에이펙스 레전드가 시즌 9 : 레거시 테마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굉장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레거시 업데이트 이후 에이펙스 레전드의 동시 접속자는 무려 400만명..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였죠.

항상 골머리를 앓아온 서버는 역시나 터져나갔으며, 접속 조차 안되는 상황까지 만들어버리니

평소에 에이펙스 레전드를 플레이를 해온 사람들은

'올 것이 또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버텼지만, 신규 유저들은 짜증이 밀려올 정도였습니다.

과거의 에이펙스 레전드 핵 광고/ 다시 봐도 정말 토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또 한번 냄새를 맡고 달려온 그 문제 '핵쟁이'들이 또 '랭크 게임을 뒤집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즌 9이 되어도 개선 여지가 없어보이는 운영상태를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에이펙스 레전드 '아시아 서버' 도쿄 유저들은 어디로?

피난을 떠난 일본 유저들 '북미 서버'로 대거난입

출시일이 10일이나 지난 지금 도쿄서버의 에이펙스 레전드 '랭크 게임'에서 '다이아 랭크'는 불법 프로그램인 핵 유저들이 판을 치게 되면서,

'큐'자체가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매칭 시간은 대략 5 ~ 10분 남짓한 시간 '오버워치'랑 비슷비슷한 것 같네요

그 수 많던 도쿄 유저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핵 유저들을 피해서 '북미서버'로 피난을 갔습니다.

북미 서버의 '오리건'/'달라스'/'세인트 루이스' 등등으로 피난을 떠나갔습니다.

 

 

왜 북미서버에서 플레이를 하는가?

중국 유저 핑 차이로 '난입 불가 지역'

 

게임서버의 아시아 서버는 크게 4가지입니다.

'싱가폴','타이완','홍콩','도쿄'

중국발 핵 유저들로부터, 인접한 국가 서버는 '싱가폴','타이완','홍콩' 입니다.

때문에 이 쪽 지역에 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도쿄'는 상대적으로 위의 지역에서 노드를 한 곳을 더 거쳐서 와야하기 때문에, 핵 유저들이 위의 서버보다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서버'라는 이유로 안전하지는 않죠.

 

 

빨간색 표시가 '오리건'

 

도쿄 서버의 상위 랭커를 유지하던 유저들은 '북미서버'로 피난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오리건'이라는 북미서버에 가기 위해서는 'ISP'가 제공하는 해외망을 이용해서

'도쿄 서버' 1노드를 거치고 '오리건'에 도달해야합니다.

핑은 대략 130~180ms 입니다.

그러나 도쿄에서는 1접점 노드만 이동하기 때문에 80~120ms 대에서 북미서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싱가폴'서버를 한다는 느낌이랄까요

플레이를 해도 굉장히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의 '핑'이기 때문에, 일본 유저들은 북미서버에서 랭크 게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핵 유저들이 '북미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인접한 ISP 서버인 '홍콩'이나 '타이완' 서버를 거쳐서 '서울' 혹은 '도쿄' 를 거친후

'북미 서버'에 도달해야하기 때문에, 핑이 기본으로 200대를 넘어버립니다. 핑 수준이 200ms가 넘어가버리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북미로 접속을 하지 못합니다.

또한, EA의 본사는 미국 지역을 다루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능력도 굉장히 발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A의 아시아 지역의 경우에는,

유통 및 홍보 마케팅을 위한 부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아시아 지부의 대응 능력을 키울만한 전담기구가 없습니다.

정말 매 시즌 마다, 끊임없는 서버의 문제와 '핵' 대응에 대한 문제가 나아지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오픈베타 때부터 이 게임을 사랑해온 한 유저로서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한국에서 필망(必亡)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애증의 게임입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유저들이 이런 시스템으로부터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 EA는 과연 어떠한 대처를 해야할까요

몇 가지 적어보았습니다.

 

휴대폰 본인 인증 시스템 혹은 2차 인증 OTP 추가 도입 필요

자신의 신원 정보를 EA 계정 예하에 DB를 OTP 인증시

 

간단한 이메일로 만들어지는 EA오리진의 계정은, 본인 인증없이 이메일 인증만 통과된다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불법 프로그램 유저들은 이를 악용해서, 새로운 계정을 손쉽게 생성을 하고 자신들의 '에임봇'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차 인증 OTP 시스템을 통해서 본인 인증 시스템을 한번 더 거치면 신원 정보 DB를 EA측에서 관리함에 따라

해당 신원으로는 다시는 EA 계정을 생성하지 못하도록 '밴'을 먹이는 방법입니다.


 

제 3자 불법 프로그램 제작자/ 이용자 모두 민사 소송 청구대상으로 바꾸어야

제작자보다, 사용자들을 더욱 엄격하게 처벌해야 함

 

 

핵 제작자들이나 판매자들이 도대체 왜 생겨나는 것일까요?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서,

수요자가 분명히 있고 많이 팔면 팔수록 '돈'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법에서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자 및 유통자를 처벌하는 법안이 나와있는데,

여기에서의 맹점은 '제작자나 유통자'는 돈을 굉장히 많이 번 상태이기 때문에, 기소유예나 혹은 적당한 벌금선에서 끝나게 됩니다.

이들은, 벌금 몇백만원? '그냥 내고 또 팔면 된다.'라는 마인드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절대로, 이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불법 프로그램 공급을 막기 위해서는 '수요자'들

즉, 핵을 사용한 사람들을 '계정 정지'선에서 끝낼게 아니라 해당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가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서

'벌금'을 부과해야합니다.


핑킥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에서는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에서 '중국발 핵 유저' 가 넘쳐나는 아시아 서버 유저들이 '북미 서버'에서도 깽판을 치자

타르코프 개발자 '니키타'가 핑이 140 이상 차이가 나는 유저들을 매칭에서 발로 차버리는 시스템 '핑킥'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북미서버 유저들은 이와 같은 시스템의 도입에 대해서 굉장한 환호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북미서버에서도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엄청난게 줄어든 건 사실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시아 일반 유저들 역시 피난을 통해 북미서버를 자주 갔었는데 핑킥을 당하는 바람에 굉장히 불만을 많이 샀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를 눈여겨 보았을 때, '서울 서버'를 통해서 핑킥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도 정말 괜찮다고 여겨집니다.

'핑'이라는 것은 서버에서 세션에 연결하는 속도를 나타냄으로서, 수치로 환산한 값이거든요

대한민국 유저들 간의 핑 차이는 보통 5~20ms

대한민국에서 도쿄 서버까지의 핑 수치는 40~80ms 정도로

여기에서 과도하게 넘어가는 핑수치는 매칭에서 아예 자동으로 강퇴를 하는 기능을 에이펙스 레전드에 도입을 시킨다면,

중국발 핵 유저들은 확실히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매칭 마다 핵 유저가 현저하게 줄어들면 중국에서 핵을 사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유저들 역시 쉽게 잡아낼 수 있겠죠


대한민국에서 '에이펙스 레전드'란 정말 애증과 같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서울 서버는 뺏어가고, 도쿄 서버는 불안정한데, 핵까지 판을 치니

당연히, 유저들이 이에 지쳐서 떠나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빨리 EA에서 위와 같은 대책이나, 아시아 전담 관리 시설을 증설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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