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민 식당 솔직 리뷰 후기 보문 호수 맛집

경주 하면 떠오르는 것은 계절과 시즌에 영향을 받지 않고 회사에서 잠깐 쉴 수 있는 텀에 놀러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여행지입니다. '보문 호수'를 기점으로 삼아서 관광 단지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죠~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테마 파크

 

여름에는 경주 월드의 워터파크인 '캘리포티니아 비치'와 '블루원' 테마파크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리고, 봄 가을에 가족여행으로 나들이를 가는 경우에는 문화 유적지를 비롯해서 '보문 호수', '신라 밀레니엄파크'를 추천드립니다. 언제 방문하시던 가장 좋은 시즌은 나들이가기 좋은 봄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못 나갔던거를 최근에 가족들과 함께 나가게 되었네요!

경주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보문 호수' 일대

 

여행을 와서도 음식에 대한 뒷정리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경주 서민 식당!

친구들이나 가족 여행을 가면 빠질 수 없는 묘미는 해당 지역의 맛집을 찾으러 다니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경주 일대의 숨어있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맛집은 항상 도심 근처에 있는 곳이 아니라, 지역 일대에 꽁꽁 숨어있죠 경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종시 조치원에 유명한 떡볶이 집도 꽁꽁 숨겨져 있잖아요( 신안골 분식 ! )

신라 밀레니엄 파크 바로 앞에 도로가에 위치한 통삼겹 맛집 경주 서민 식당을 찾았습니다!

경주 서민 식당은, 보문 호수 근처에서 차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통삼겹 숯불 갈비와 한우 숯불 떡갈비 맛집입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펜션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지만 여행을 일차별로 나누거나 뒷정리 하기가 매우 번거롭다거나 당일치기 여행이신 분들에게는 여행에 에너지를 집중해야지, 여행을 가서도 일을 하는 것은 제대로 된 힐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제가 나이가 들기 시작하다보니 .. (28살 이지만..) 여행 계획 짜는 것부터 굉장히 귀찮질 나이가 되어서요...

 

경주 서민 식당은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핫플레이스로 부터 너무 멀지 않은 적당한 위치에 있어서 다른 지역에서 정말 꽁꽁 숨어있는 맛집보다 엄청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여름 여행이나 겨울 여행으로 강원도 펜션에 여행을 가면 산골에 들어가서 맛집을 찾다보면 길도 구불구불해서 찾기 힘든 곳도 많거든요

경주 서민 식당에 방문을 해보면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방문을 했을 때에도 주차장에 저렇게 차가 많은 것을 보니, 저만 귀찮아 하는게 아니였다는 걸 보고 안심했습니다. 꼬맹이들이 얼마나 많던지..

 

식당의 분위기와는 사뭇다른 벽그림들이 있었습니다.  포토 플레이스 인건 확실합니다. 경주 서민 식당에 방문하면 인증샷 개념으로다가 안찍고는 못베길것 같아요.

 

사장님 여기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인 요리가 무엇인가요?

돌아오는 답변은.. '통삼겹 숯불 갈비와 한우 숯불 갈비 둘 다 맛있다' 라는것이였습니다. 가게에서 자신있게 말씀해주시길래 둘 다 시켰습니다.

그리고, '숯불 시리즈'와 '고기'라는 메뉴에는 빠질 수 없는 두 가지의 서브메뉴가 있죠

냉면하고 밥종류!

경주 서민 식당에는 '메밀 냉면'과 '간장 새우밥'을 팔더라구요. 메뉴판 간장 새우밥이 보니까 '특미!!!'라고 적혀있던데.. 추가 주문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본 반찬들을 세팅해주시는데 굉장히 무난한 세팅이였습니다. 목이 타서 '백김치'를 보자마자 국물하고 같이 바로 먹었습니다. 고기 먹기전에 백김치 혹은 동치미로 속을 예열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경주 서민 식당에서는 고기를 직접 구워서 나오는 숯불 맛집이라서, 화로가 일반 음식점과는 다르게 '미니화로'를 쓰고 계시더라구요. 미니 화로를 쓰다보니, 숯불 갈비 집의 특유의 그 '매운 연기'가 천장을 뿌옇게 메우는 그런 것이 없어서 그런지, 옷에 탄 냄새가 묻는것도 좀 덜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고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다보니 시끌벅적한 것도 있었지만요. 간만에 식당에서 '사람 사는 냄새'를 맡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바깥 고기공장에서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는 매장 직원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에 고기를 어떻게 준비해주시나해서 나가 봤습니다. 매장 입구에서 오른쪽에서 직원이 열심히 고기를 만들어내는 공장이 있더군요!

고기 공장이라니..매장 내부에 있는 벽그림 센스 보다는, 제목이나 글에 대해서 유머코드가 있으신 사장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외에 맛있었던 각종 반찬들, 장조림이 된 간장계란은 고기를 먹기전에 반조각먹고 시작하시는 것 아시죠??

 

통삽겹 숯불갈비 & 한우 숯불 갈비 나왔습니다!

야들야들하게 기름기가 흐르는 갈비를 보고 나오는 건 '오~~~~'라는 감탄사였습니다.

'와!!!'가 나오려면 제 입에 들어가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빨리 먹고 싶지 않습니까?

경주 서민 식당에서는 아까 보여드렸던 미니화로를 통해서, 고기를 매순간 젓가락을 쓸 때마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바깥 쪽에 있는 고기들은 식고 기름기가 빠질 수 있으니 집게로 고기의 위치를 자주 바꿔주시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겨울에 식당을 방문했으면, 따뜻하게 저기에 손도 녹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숯불 화로가 직접 있는 가게들은 아이들이 뜨거운 숯불이나, 달궈진 쇠판에 데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걱정을 덜 하실 수 있어서 안전성에도 좋은 고기집인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님들 미연의 사고 걱정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고기를 먹을 시간입니다.

 

경주 서민 식당 100배 이상 맛있게 먹는 방법

 

일단 갈비들을 크게 맞게 잘라주시고 먹고싶은대로 먹으시면 됩니다. 구워져 나온 것이여서, 가위질도 금방금방 잘되고 먹기 편한 것 같아요. 숯불 갈비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죠

갈비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에도 맛있었습니다. 갈비 특유의 달착지근한 그 맛 다들 아시잖아요

너무 뜨겁거나, 엄청날 정도로 기름지지 않게 딱 맞게 나오다보니 어린아이들도 굉장히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 온 손님들이 '가족 단위'가 굉장히 많은가봐요.

첫번째, 매장에서 주는 고기 소스에 찍어먹기

맛집 탐방을 할 때마다, 저는 고기를 나름대로(?) 순서에 맞게 먹어줍니다. 고기 자체에 대한 본질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냥 먹어보고

다음은 소스를 찍어먹어봅니다. 그 다음은.. 쌈을 싸서먹어보고, 다른 서브메뉴랑 먹으면서 마무리를 짓는데요.

고기소스의 맛은 갈비 양념의 기름진 맛을 좀 씻궈내줄 수 있는 신맛하고, 달착지근함이 있는 소스여서 괜찮았습니다.


두번째, 양파절임 소스에 곁 들여먹기

양파 절임은 워낙 고기에 잘 맞는 베이스 반찬이여서 그런지 무난했습니다.

세번째, 쌈 싸먹기

쌈을 싸먹다보니까 느꼈던 것은, 숯불 갈비 맛집답게 기름진 포만감과 느끼함을 최대한 줄여주어서 더 많이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양파절임 부터 부추 무침 등등 영양가 있는 채소들하고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숯불 갈비 같은경우에는 쌈을 싸먹을 때, 밥도 같이 싸서 먹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갈비를 먹는 팁이기도 한데, 쌈에 밥이 들어가게되면 갈비 특유의 기름과 양념들이 밥에 스며들어서 고기 본질의 맛 농도를 조금 떨어트린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삼겹살과 같은 양념이 아예 베어있지 않은 고기류들은 밥을 같이 싸서 먹지만

경주 시민 식당 처럼 숯불의 본연의 맛을 지키려면 밥을 뺀 쌈에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경주 서민 식당 사이드 메뉴와 갈비의 조합! 맛은 과연??

경주 서민 식당에서의 사이드 메뉴로 냉면과 간장 새우밥을 시켰습니다. 숯불갈비에는 냉면이 정말 잘어울리는 이유가 냉면 육수의 신맛이 갈비의 느끼함을 지워주기 때문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냉면하고 같이 싸먹을 때, 쑥쑥 잘 들어가는 것이죠

경주 서민 식당의 메밀 냉면

 

저는 냉면을 먹을 때에 다른 그릇에 육수를 조금 덜어놓는 편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숯불 갈기를 퐁당하기전에

육수를 한 모금 쭉 들이키고 배에 있는 기름기를 조금 씻어내고 먹습니다.

다들 뭔 느낌인지 아실거에요 (아직도 침이 고이네... 또 먹고 싶다.)

경주 서민식당 냉면도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메인 메뉴인 갈비가 맛이 있어서 그런지, 어느 음식점을 가도 냉면맛은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숯불하고 냉면 조합이 잘 어울려서 자동반응으로 시키게 되는 거랄까..

경주 서민 식당의 '간장 새우밥'

 

다음은 경주 서민 식당의 '간장 새우밥' 입니다! 특미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냉면 처럼 같이 싸서먹는 것보다는 밥을 먼저 먹고 남은 갈비들을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계란을 터트려주시지 않는 사장님 센스는 크....

 

간장 새우의 짭조름한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갈비보다는 된장국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잘어울리는 메뉴인데요?

경주 서민 식당만의 특미는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배부르게 먹었네요. 남은 반찬들도 싹 먹어야하지만.. 메인 메뉴에 집중하다보니...

가족들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고기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어서..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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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시켰습니다.

네.. 무슨 고기이던간에 소주와의 조합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너무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다음에 또 뵐게요!

경주 서민 식당은 점심 특선도 준비가 되어있는 가게여서, 점심에 가도 좋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행을 마치고, 진 빠져있는 '저녁 타임'에 가셔야 에너지를 채운다는 느낌도 잘 받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워낙 사람이 북적북적 많다보니,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서 방문전에 사장님께 한번 전화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갔을 땐 남아있는 자리가 3자리 밖에 남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가게 안에 방문이 있던걸로 보아서, 단체석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가족 단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전화문의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많이 가서 고기집에서 생기는 문제는 테이블 찢어지는 것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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