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에 나와서 플레이 해본 모바일 게임 111%회사의 랜덤 다이스 ( Random Dice ) 평가

제가 자주하는 모바일 게임은 킹오브 파이터 : 올스타를 많이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임에도 불구하고 격투 스타일을 그대로 제대로 가져왔다는 느낌을 굉장히 잘 전달하고 있어서 말이죠.

 

킹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하면서 무료로 주는 가챠쿠폰을 얻기 위해서, 광고를 자주 보는데요.

 

이 구글광고에서 굉장히 많이 뜨는 게임 중에서 유독 눈이 가는 게임을 계속 눈으로만 보다가, 아니 이렇게 쉬운 게임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라는 마음에 직접 다운을 받아보았습니다.

 

그 게임은 바로 '주사위 디펜스'로 나온 '랜덤 다이스' 입니다.

 

 

 

이 랜덤 다이스라는 게임이 얼마나 홍보가 안되면 구글 광고를 통해서 이렇게 까지나 홍보를 할까, 또 이러한 무자비한 광고라면 새롭게 등장한 중국 양산형 게임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직접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그 놈의 광고에서 허구한 날 계속 뜨는 랜덤 다이스 데모 버젼

위에 보시는 그림이 항상 광고에 뜨던 뉴비(Newbie)와 프로(Pro) 사이의 경기입니다.

저는 주사위를 통해서 되게 단순한 디펜스를 하는것에 대해서 아이디어는 굉장히 신박하다고 느꼈습니다.

 

데모버젼에서 플레이를 해볼 수 있는 것은 딱 3가지 종류

 

다이스 소환, 다이스 업그레이드 & 같은 색깔의 다이스 합치기

 

처음 랜덤 다이스를 접한 사람이 봤을때에 다이스의 종류가 지속적으로 바뀌는지에 대해서는 알 턱이 없었습니다.

그저 다이스를 합쳐서 '눈이 2개가 되면 다이스가 바뀔 수도 있다' 라는 정보만 알았습니다.

 

특히 데모버젼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에서도 말이죠.

 

뉴비와 프로의 다이스가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꽤나.. 냄새가 났습니다.

 

과금의 냄새요

 

일단 플레이를 해봅시다!

기본적인 메뉴의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한 게임이였다. 그리고 과금요소들

 

랜덤 다이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깔아서 설치를 했고, 기본 메뉴부터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과금요소가 '풍부하게' 느껴질만한 것들을 보았죠.

 

 

 

위의 사진 처럼, 랜덤 다이스 탭들의 모양에서 눈여겨 볼 것은 어린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할만한 만화틱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일 특별 상점을 통해서, 그리고 일일 퀘스트를 통해서 일종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각종 다이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받을 수 있으며 없는 다이스가 나올 경우에는 '잠금 해체'가 되어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또한, 대전 모드를 플레이 하면서 코인으로 다이스의 티어에 따라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과금이 과다한 가챠게임일까? 무과금 유저들도 잘 할 수 있을까?

랜덤 다이스를 한 2일간 플레이를 해본 결과, 유저에게 '과금을 유도하는 행위' 는 없는 게임인 것으로 간주가 됩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플레이를 한다면 무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플레이를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주사위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이 많은 종류의 다이스를 얻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시간동안 플레이를 해야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이스를 뽑기 위해선 가챠 '상자'를 열어야하는데, 이 가챠 상자는 과금을 통해서 구매도할 수 있지만 일일 '협동전'을 통해서, 디펜스 페이즈를 굉장히 오랫동안 살아남으면 그리고 일정 라운드마다 추가로 주어지는 보너스를 통해서

 

카드 상자를 열 수 있는 '카드'를 많이 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이 카드 상자를 열면서 주어진 다이스로 자신의 다이스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죠.

 

이미 과금을 통해서 상위 랭크에 진입한 유저들이 유입되는 초보자 분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만든 '개발자 생존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들도 매일매일 주어지는 퀘스트나 협동전을 통해서 플레이를 하신다면,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생긴건 매우 단순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던 '보스전' 게임 방식플레이... 그러나??

랜덤 다이스의 게임을 칭찬할만한 점도 있었습니다. 디펜스 게임에서 주어지는 환경이 똑같다는 점과 바로 획기적이였던 '보스전' 입니다.

이 '보스전'의 경우에는 대전모드에서 항상 등장하며,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이였습니다. 디펜스를 하다가, 일정 시간을 상대 플레이어와 내가 모두 버티게 되면 보스가 등장하는데 이 보스 또한 자신이 스퀘어를 막은 갯수와 반비례하여 보스의 체력이 결정이 됩니다.

 

보스가 지나가면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것은 '보스'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속도가 갑자기 빨라진다거나, 다이스의 눈금을 1칸 다운시키거나, 다이스를 못쓰게하거나, 아예 파괴 시켜버리거나 

등등 입니다.

 

똑같이 주어지는 환경은 칭찬해줘도 된다고 생각됩니다만, 유저가 만들어가는 환경에 이 '다이스'라고 하는 가챠가 들어가 있어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모드를 플레이 하다보면 자신의 랭킹이 계속 오르게 되어 있는데, 이 랭킹을 올라가는 기준이 곧 '다이스'의 티어와 업그레이드 된 레벨에 따라서 달라지니까 말이죠?

 

 

전략적으로 쓰이는 다이스 종류는 굉장히 호평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대를 괴롭히는 다이스가..?

일반적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과금을 한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갭은 어느정도 있을 수 있다생각합니다. 아까 말했던, 주어진 환경이 모두 '동일' 하니까요?? 전략적으로 쓰이는 '전설'급 다이스들 중에서 뭐 지뢰를 생성한다거나, 일정 시간동안 적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바리게이트를 설치하는 다이스 등등은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랜덤 다이스에서도 Pay To Win이 앞으로도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 다이스가 있더군요.

바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다이스가 있던 것 입니다. 이 다이스를 얻지는 못해서, 업그레이드가 될 시에 공격력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대방을 괴롭혀서 '주어지는 환경' 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추후에 문제가 될거라는 예상입니다.

 

이러한 다이스를 계기로, 앞으로 다이스를 출시할 때에 '상대방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다이스가 추후에도 나올 수 있다는 일종의 예시와 다름이 없으니까요.

 

다이스의 디자인은 굉장히 예쁜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게임에서 등장하는 다이스의 디자인들은 색감도 그렇고 굉장히 예쁜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스의 종류에 따라서, 주사위 속에 그려지는 그림 또한, 명확하게 무엇을 나타내는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정보전달력도 존재하죠.

 

그러나 '전설' 급에 속하는 디자인은 뭐랄까.. '테두리'에 그려져 있는 용의 형상이 좀 거슬린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굉장히 깔끔한 편을 좋아해서 말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주사위 중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주사위는 백색과 검정색 눈으로 된 '심플한게' 가장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타입이잖아요.. 저만 그런가..??

 

 

톱니바퀴가 그려진 다이스의 경우에는 다이스끼리 이어붙어져 있으면, 톱니바퀴가 회전하는 애니메이션도 굉장히 잘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주사위도 이펙트도 예쁘게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를 이렇게 많이 때려서 중국 회사인줄 알았으나! 한국 게임 회사였다?!?!

랜덤다이스를 만든 회사는 111% 이다. 이전에는 변지훈 대표가 운영을 해왔지만, 현재 '운영 이사'로 직위를 바꾼듯하고 현재는 김강안 씨가 CEO로 활동을 하고 있다.

 

 

111% 회사

 

 

111%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나의 최애캐' 라는 어플일 것이다.

한창 이 '나의 최애캐'라는 어플이 붐이 일어났을 때, 너도나도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프로필 사진으로 만드는 등등을 했었다.

 

'나의 최애캐'가 뭔데요 라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면 딱 알것이다. 아~~~ 이거~~

 

그렇다. 이 어플을 만든 회사가 랜덤 다이스를 만든 '111%'라는 회사였던 것이다. 국내에서 어플리케이션 중 '게임 카테고리'로서 111%를 본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모바일 게임을 굉장히 많이 내놓았지만, 국내 유저가 별로 없었고 주로 외국에서 활동을 했던 회사였다. 이번 나의 최애캐 어플을 통해서 국내 유저들의 '풀'을 제대로 확보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랜덤 다이스(Random dice)'라는 게임이 국내 뿐만 아니라, 이미 중화권( 홍콩, 타이완, 중국 )에서 10위권 안에서 들정도로 히트를 쳤으며, 111%라는 회사 매출의 95%가 랜덤 다이스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고 하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이렇게 구글 광고에 많이 나오는 것 또한, '일본' 및 '미국' 시장의 진출을 노려서 그런듯하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일본어 아이디를 쓰는 유저들을 쉽게 만날 수도 있었다.

 

한국 유저들이 항상 게임할 때, 예민하게 생각하는 '과금'시스템 또한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어떤식으로 바꾸어나갈지도 기대해볼만할지 눈여겨볼 회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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